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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갖고 가는 해외연수… 쉬쉬할 필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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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갖고 가는 해외연수… 쉬쉬할 필요 있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1.06.22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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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5분발언 통해 북유럽 교통행정 송파구정 접목 제안

 

▲ 송파구에 설치된 거주자우선주차 구획선. ‘T’자 모양으로 길고 두꺼운 흰색 실선으로 그어져 있다.

▲ 스웨덴·노르웨이의 주차단위 구획선. 중간부분에 짧고 가느다란 ‘T’자 흰색 실선으로 그어져 있다.

 

 

 

 

 

 

 

▲ 권오철 송파구의원

권오철 송파구의원(거여2·장지동)이 최근 북유럽 연수를 다녀온 뒤 선진 교통정책을 송파구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 주목을 끌고 있다.

권 의원은 22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18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북유럽 국가를 둘러보며 구정에 벤치마킹이 가능한 주차구획선 시공 방법 개선과 안전한 자전거 이용여건 조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 등을 본회의장에 출석한 송파구청장에게 건의했다.

권 의원의 이날 5분발언은 그동안 구의회가 쉬쉬하며 해외연수에 나섰던 전례에 비쳐보면 충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파구의회는 5월23일부터 10박12일 일정으로 스웨덴과 핀란드·노르웨이·러시아 등 4개국을 방문했었다.

이와 관련, 권오철 의원은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의원의 해외연수는 지역 발전, 구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예산절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 행정과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송파구와 구민을 위해 연수 가는데 쉬쉬하며 갈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연수에 나서는 것이 문제”라며, “연수 전에 무엇을 배우러 갈 것인지 충분히 자료를 준비하고 가면 선진 행정이나 시설·운영 등이 달리 보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언론이나 시민단체로부터 전국의 지방의회가 해외연수로 비난받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해외연수는 필요에 의해 가는 것이지,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며,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지역 발전과 구민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면 해외연수 자체 때문에 욕 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의원은 현재 특정 여행사에 의존하는 해외연수 시스템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의회에서 해외연수에 대한 개략적 계획을 수립한 뒤 여행사협회로부터 몇 개의 여행사를 추천받아 이들로부터 연수계획서를 제출 받는다. 그리고 입찰을 통해 연수 세부계획이 가장 잘 짜여진 여행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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