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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심 “장애아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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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심 “장애아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보장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4.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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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심 송파구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영심 송파구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영심 송파구의원(잠실본·2·7동)은 15일 송파구의회 제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애 아동들도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영심 의원은 “서울시는 초등학교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집·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곳에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송파구도 현재 19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고, 학부모들로부터 신규 설치에 대한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키움센터 이용은 장애아동에게 장벽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키움센터 운영 매뉴얼 중 종사자 배치 기준을 보면 ‘동시간대 정기돌봄 아동 20명을 기준으로는 1명의 돌봄선생을 배치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일반 아동에게는 충분할 수 있으나 장애아동 부모에게 불안함을 불러일으켜 장애아동이 이용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심 의원은 대안으로 장애 아동도 키움센터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이뤄지도록 별도의 인력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모든 키움센터에 특수교사를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지역별 거점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아동이 복지관이나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본 20~30분 이동해야 할 정도로 접근성이 상당히 낮아 이용을 포기하므로, 거리 통학 지원이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은평구 진관다함께키움센터, 강남구 태화다함께키움센터에서 장애반을 별도로 운영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많은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무관심과 차별, 경제적 문제, 부족한 정부 지원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국 최초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 송파구가 장애아동의 키움센터 이용 확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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