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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박사급 강사 구성 ‘송파 채움교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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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박사급 강사 구성 ‘송파 채움교실’ 확대 운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4.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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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개 중·고교에서 올해 초등학교 포함 17개교로 확대
송파구가 석·박사급 강사진으로 구성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송파 채움교실’을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로까지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수업 모습.
송파구가 석·박사급 강사진으로 구성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송파 채움교실’을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로까지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수업 모습.

송파구가 4월부터 관내 1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송파 채움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송파 채움교실’은 송파구가 학교별·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방과후 교실이다. 학교나 지역 유휴공간을 발굴해 돌봄공백이 발생하는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관내 14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석·박사급 강사진을 필두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 학생 중 97.7%가 만족했으며, 90%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할 만큼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에 구는 올해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까지 확대하고 대상 학교를 14개에서 17개교로 늘려 학교별 맞춤형 융합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예술교육치료연구소가 초등학생 방과 후 교실에 새롭게 참여해 문화예술과 심리를 융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래 집단과 함께 음악·미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서를 함양하고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으로, 갓 사회화가 시작된 어린이에게 알맞은 역량 강화 수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구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손잡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개 분야 33개 탐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의투자와 함께하는 금융 첫걸음’, ‘ChatGPT의 수학적 기초’, ‘꿈을 그리는 나만의 진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우리들의 마법 상점 마을’ 등이다. 

프로그램은 학교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설돼 청소년들의 다양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롭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창달의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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