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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잠실관광특구서 브레이킹 세계대회 개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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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잠실관광특구서 브레이킹 세계대회 개최하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4.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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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송파구의회 운영위원장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광철 송파구의회 운영위원장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광철 송파구의회 운영위원장(방이2, 오륜동)은 15일 송파구의회 제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방이동에 세계를 제패한 비보이 팀 ‘진조크루’가 있다며, 송파구청장배 브레이킹 세계대회 추진과 선수 육성을 제안했다.

김광철 위원장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브레이킹이 채택됐다”며 “1970년대 초 미국의 흑인 청소년들에 의해 시작된 브레이킹은 비보잉·브레이크 댄스 등으로 불리는데, 2001년 결성돼 방이2동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한 ‘진조크루’는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를 모두 석권해 전세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송파구는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5대 비보이 페스티벌 중 하나인 ‘R-16 KOREA’ 대회, 한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인 브레이킹 K,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등을 통해 브레이킹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잠실관광특구는 롯데월드∼석촌호수∼방이맛골∼올림픽공원을 포함하는 물리적 관광 인프라는 풍부하지만 이색적인 볼거리·즐길 거리 등 관광콘텐츠는 약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잠실관광특구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송파구청장배 브레이킹 세계대회 추진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마포구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와 강남구 마이스관광특구에서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정식 종목 채택 기념으로 댄스 공연을 개최했고, 서울시와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해 브레이킹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송파구도 이러한 움직임에 합류해 잠실하면 브레이킹이 떠오를 수 있도록 잠실관광특구 콘텐츠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광철 위원장은 “잠실관광특구에서 브레이킹 세계 대회가 개최된다면 새로운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적 붐이 일고 있는 브레이킹 중심에 송파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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