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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930세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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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 930세대 건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3.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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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및 경관지구 규제를 받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483-10일대 모아주택에 최고 20층 높이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사진은 모아주택 예시도.
문화재 및 경관지구 규제를 받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483-10일대 모아주택에 최고 20층 높이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사진은 모아주택 예시도.
문화재 및 경관지구 규제를 받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483-10일대 모아주택에 최고 20층 높이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사진은 모아주택 위치도.
문화재 및 경관지구 규제를 받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483-10일대 모아주택에 최고 20층 높이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사진은 모아주택 위치도.

문화재 및 경관지구 규제를 받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483-10일대 모아주택에 최고 20층 높이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 송파구 풍납동 483-10 일대와 강서구 방화동 592-1 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한 문화재보존관리지역으로 문화재 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 및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 높이에 관한 이중규제로 인해 그동안 공동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합리적 토지이용계획 및 적극적인 도시계획·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모아주택 총 930세대 공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됐다.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구 변경(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범위 조정),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 이하→제2종 일반주거지역), 도로 및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형) 사업 가능 구역 설정, 모아주택의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디자인 기본구상(안) 마련 등이다.

구체적으로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의 경우 올립픽로변에서 사업부지 18m까지 6층 이하(심의를 통해 8층까지 완화 가능)로 계획토록 되어 있으나, 5m까지 범위를 조정해 최대 20층까지 완화될 수 있도록 용도지구를 변경했다.

또 평균 13층 이하로 층수가 제한되어 있는 제2종 7층이하 지역을 제2종 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층수 제한을 없앴다. 

이와 함께 풍납토성 문화재보호구역과 인접된 지역은 해자 추정 구역에 해당하고 문화재 앙각에 따른 높이 규제로 건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원으로 계획해 기부채납토록 하고, 기부채납 면적만큼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 도로 및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토록 했다. 

특히 풍납동 모아타운은 지난해 3월 SH공사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SH공사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 설립까지 지원하고, 조합 설립 이후 조합원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공동사업 시행도 가능하다. 

SH공사와 공동사업 시행을 할 경우 사업면적을 2만㎡에서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 시행을 대행할 수 있어 사업성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리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낙후되어 있던 송파구 풍납동 일대가 명품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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