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 김웅 태영호 국회의원, 홍재성 평통 송파구협의회장, 당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사무소가 들어선 빌딩 3·4층을 꽉 메웠다.
유정복 인천시장, 정우택 국회 부의장, 조경태 박진 성일종 윤영석 국회의원 등이 축하 영상을 보냈고, 불출마를 선언한 송파갑 현역 김웅 의원이 송파갑지역 서울시·송파구의원들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웅 국회의원은 “동부지검장 당시 검찰과 후배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직하고, 전 정권이 적폐수사라는 이름으로 사법농단 수사를 할 때 사법부 장악을 위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한 석동현 검사장을 기억한다”면서 “보수가 가장 어려웠을 때 보수를 지켜주던 모습에 큰 희망을 갖고 있다”고 응원했다.
석동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임기 초부터 지금까지 거대 야당에 계속 발목을 잡혀 왔다”고 지적하고, “탄핵·특검 제도 등 국회의 고유권한인 견제 기능을 정상화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하고, 희망의 정치·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석 예비후보는 이어 “송파는 제가 20년 가까이 살아온 제2의 고향이자, 강동구 등 서울 동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이라며, “이런 송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중앙정부와 네트워크가 잘 돼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송파의 미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천리마, 큰 머슴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석동현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친구라는 시각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를 이용하거나 도움을 받지 않고 제 힘으로 하겠다”고 밝히고, “국회로 가게 되면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대통령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