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오는 19일부터 12월18일까지 30일간 제272회 정례회를 열어 2019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송파구 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2020년도 예산안 심의= 송파구가 제출한 9036억원 규모의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심사(12월5일∼10일)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12월11일∼17일)를 거쳐 12월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파구는 2019년(8140억8500원)보다 11.0%(895억3200만원) 증가한 총 9036억17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824억5700만원 늘어난 8501억32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70억7500만원 증가한 534억8500만원이다.
세입 예산안은 자주 재원인 △재산세·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2197억7800만원(25.9%) △사용료·수수료 수입, 징수 교부금, 과징금 및 과태료 등 세외수입 1001억1500만원(11.8%)이다. 외부 재원인 △지방교부세 130억원(1.5%) △자치구 조정교부금 499억원(5.9%) △국·시비 보조금 3853억9100만원(45.3%) 등으로 편성됐다.
세출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 대비 559억 증가한 4663억7100만원으로 54.9%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 공공행정 573억3400만원 (6.7%) △환경 450억7900만원(5.3%) △보건 239억5800만원(2.8%) △문화관광 232억8300만원(2.7%) △교육 223억3100원(2.6%) △국토 및 지역 개발 214억1300만원(2.5%) △교통 및 물류 114억8400만원(1.4%) 순으로 편성됐다. 예비비와 인건비 등 기타는 1708억7600만원(20.1%)이다.
◇행정사무감사=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11월20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첫날인 20일 상임위별로 국·과장의 선서와 업무보고를 받은 뒤, 대면·서류 감사에 이어 질의답변 감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28일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감사와 종합 강평으로 마무리한다.
행정보건위원회는 일자리정책·감사·홍보 3담당관과 미래전략국, 행정안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대면 서류 감사(20∼25일)와 질의답변 형식의 공개 감사(26∼28일)를 실시한다. 22일엔 4개 동 주민센터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재정복지위원회는 기획재정국과 주민교육국을 대상으로 구청 대강당에서 대면 서류(20∼25일) 및 질의답변(26∼28일) 감사를 실시한다. 도시건설위원회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관리국과 교통환경국,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대면 서류 감사(20∼257일)에 이어 질의답변 형식의 공개 감사(26∼28일)를 벌인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21일 의회 제1회의실에서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일반 안건 심의=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위원회 별로 진행되는 일반 안건 심사에는 의원 발의된 송파구 석면 안전관리 조례안(이배철), 송파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김장환), 송파구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 활성화 조례안(이서영), 송파구 긴급복지지원 위기상황 인정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정명숙) 등이 상정돼 있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 2020년도 송파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계획 변경안, 송파구 동 명칭 및 구역 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정기분 송파구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송파구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재난·안전관리기구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송파구 구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0년도 기금 운용 계획안, 송파구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경기도 화성시 자매결연 동의안, 송파구-전남 순천시 자매결연 동의안 등이 심사를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