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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서울시 경관지구 지정 심의보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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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서울시 경관지구 지정 심의보류 환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3.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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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오금로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지정안 심의를 하는 20일 오금로 주변 주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지구 지정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이정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금로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지정 심의를 보류한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0일 ‘오금로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선정이 실효성 검토 기준에도 어긋나고 주민 민원도 강력하니 재검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현장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방문 후 4월3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심의를 보류했다.

한편 이정인 의원은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린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지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주민 항의 집회에 참석, 기준과 원칙을 무시한 탁상행정의 경관지구 지정안 재검토 및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정인 의원은 “오금로에는 30여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단지 7개소가 입지해 재건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가 지정되면 3개 단지는 정비계획을 재수립하거나 수정·변경해야 해 예산과 시간 낭비가 초래되고, 2개 단지는 재건축 시 현재 가구 수에도 턱없이 부족하게 돼 막대한 재산적 피해가 발생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해당 지역주민들이 여러 각도로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서울시는 전혀 들으려하지 않고 있다. 실효성 기준에도 맞지 않는 해당 지역을 왜 지정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물음에 명확한 답변도 못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시의 탁상행정의 표본으로, 해당 사안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정인 의원은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지정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합리적 기준을 주문했고, 12일엔 시의회를 항의 방문한 지역주민 60여명과 서울시 관계자 간의 간담회를 개최해 해당지역 실사를 통해 지역실정을 정확히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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