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13∼16일 서울시내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상태바
13∼16일 서울시내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8.01.11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후 5시 잠실운동장 앞 '코리안 아츠' 등 축하공연

 

▲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성화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시내 4개 코스, 총 103㎞ 구간을 596명이 나눠 달린다. 사진은 성화 봉송 4개 코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성화가 13일 서울에 입성, 16일까지 4일간 서울시내 4개 코스, 총 103㎞ 구간을 596명이 나눠 달린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11월1일 인천공항에 도착, 이후 제주와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대구, 경기(남부), 인천을 거쳐 13일 서울에 도착한다. 16일 서울을 떠난 성화는 이후 경기 북부를 거쳐 강원도에 도착, 개막식 당일인 2월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서울지역 성화 봉송에는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박용택 LG 트윈스 선수 등 전‧현직 운동선수, 배우 박보검 등 연예인, 일반시민 등 총596명이 참여한다. 

1일차인 13일 성화는 상암 DMC를 출발해 신촌~동대문 역사문화공원~용산 전쟁기념관~서울역~광화문광장까지 28.3㎞를 달린다.

광화문광장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축하행사에는 88서울올림픽 폐막공연인 ‘떠나가는 배’의 안무자인 김매자 씨가 창단한 '창무회'와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악그룹 '불세출'의 협연이 펼쳐진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D-100 기념 유럽 홍보영상에 출연한 바 있는 국악 타악그룹 '타고',  K-POP 그룹 ‘비투비’와 ‘우주소녀’가 축하공연을 한다.

2일차인 14일 성화는 광화문광장을 출발, 대학로~흥인지문~종로~신설동~왕십리~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23.2㎞를 달린다.

축하행사는 잠실운동장 앞 호돌이광장에서 ‘열정의 에너지’를 주제로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열린다. 전통예술‧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불‧불꽃을 결합해 이색 공연을 선보이는 파이어 퍼포먼스 그룹 '예술불꽃 화랑'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평창으로! 세계로!’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브라스 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안 아츠 브라스퀸텟'이 ‘승리의 팡파레’ 공연을 선사한다.

3일차 15일 성화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신사역~강남역~양재역~예술의전당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23.5㎞를 달린다.

축하행사는 ‘어제와 오늘의 만남’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 호수공원 마당에서 펼쳐진다.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한 밴드 '두번째 달',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아일랜드 음악과 한국 판소리의 콜라보 공연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인다.

또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가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현대적이고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으로 위트있게 풀어낸 ‘눈 위에서’라는 작품을 선보이고,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가수 태진아가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인 뒤 축하공연을 펼친다.

서울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현충원을 출발해 남부순환로~구로‧금천 디지털단지~목동~국회대로~63빌딩을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33.3㎞를 달린다.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그룹 ‘마마무’가 신나는 축하공연을 펼치고, 한강 수상에서는 한화가 후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축하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서울시는 성화 봉송 행사로 부득이하게 구간별 교통이 통제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봉송행사는 기본적으로 1~2차로만 이용하는데, 해당차로는 성화봉송단 통과 10분 전부터 통제되고 통과 직후 해제된다.

통제구간과 임시 우회하는 버스노선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피스 트위터(@seoultopis)와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도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전화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