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생 서울시의회 의원(새누리당·송파3)은 11일 잠실본동 주민센터에서 유일호 국회의원과 송파구의원, 서울시 및 송파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잠실본동 다가구주택 침하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진 의원은 대책회의에서 30㎝ 기울어진 5층 다가구주택의 안전진단을 위해 서울시가 추천한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으로 정밀조사팀을 구성, 조속한 시일내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과 사후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또한 석촌지하차도 도로 함몰(동공) 사고에 이어 가까운 지역에서 주택 기울림 현상까지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인근 상인들의 영업실적 부진 등이 우려된다”며 서울시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진 의원은 주택 기울임 사고가 발생하자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로부터 잠실동 주택침하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 지하철 9호선 918공구(아시아선수촌 삼거리~구 잠실병원)에서 20여m 떨어진 잠실본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에 대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가구는 최대 30㎝가량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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