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교통체증 우려 주중 사흘에 나눠 3개 동 오픈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임시사용 승인을 받은 롯데그룹이 오는 14일부터 사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제2롯데월드 3개 동의 저층부 상가를 개장한다.
롯데는 △14일 롯데 애비뉴엘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15일 롯데시네마 △16일 롯데면세점, 롯데쇼핑몰, 아쿠아리움을 각각 개장한다.
롯데 측이 이처럼 고객 유치에 유리한 금요일이나 토요일이 아닌, 주중(화∼목요일)에 그것도 3일에 나눠 문을 여는 것은 송파구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교통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지난 2일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을 내주면서 주변 교통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하면 주차장 폐쇄는 물론,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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