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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박춘희, 구청장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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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박춘희, 구청장 단일화 합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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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여론조사로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결정

 

▲ 박춘희·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왼쪽부터)가 권영규 경선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경선후보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 뒤, 두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박춘희·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왼쪽부터)가 권영규 경선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후보 단일화 합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19일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권영규·박춘희 경선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권영규·박춘희 경선후보는 11일 오전 11시 석촌동 권영규 경선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후보는 서울시장 탈환과 송파구청장 수성을 위해 본선 경쟁력과 송파 발전의 최적임자가 후보로 선정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전직 여성 구청장에 대한 10% 여성가점제 적용, 일부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의 경선 중립 훼손 등 송파구청장 경선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경선후보 단일화 합의의 배경으로 들었다.

박춘희 경선후보는 “여성 10% 가점제는 정치 신인 여성이나 장애인을 위한 제도인데, 전직 여성 구청장에게도 가산점을 주는 것은 제도의 변질”이라며 “불공정한 경선 후보가 당선돼선 안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또 “여론조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단일화 후 송파 발전의 대의 아래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구청장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규 경선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우려돼 상세히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큰 틀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고,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키로 합의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구청장 경선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우호 구민들을 대상으로 12∼13일 이틀동안 전문 여론조사기관 2곳에서 실시, 평균치로 나눠 단일화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경선후보는 15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김영순 경선후보와 1대1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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