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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박춘희 전·현직 구청장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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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박춘희 전·현직 구청장 ‘맞대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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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권영규 경선후보, 여론조사 통해 후보 단일화

 

▲ 박춘희·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박춘희 경선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박 후보(왼쪽)와 권 후보가 두 손을 들어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박춘희·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박춘희 경선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박춘희 후보(왼쪽)가 14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춘희·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박춘희 경선후보가 이겨, 김영순 경선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현직 여성 송파구청장간의 대결로 펼쳐지는 새누리당의 구청장 후보는 오는 19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단 투표(50%)와 16∼17일 실시되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50%)로 결정된다.

박춘희·권영규 경선후보는 14일 방이동 박춘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12∼13일 경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앞서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의 정확한 수치는 양 후보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춘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저는 구민과 당원들의 소망과 염원을 엄중히 여겨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일화의 의미를 잊지 않고 불공정한 경선, 구태와의 대결에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권영규 후보의 큰 결단에 감사드리며, 권 후보와 지지자들의 힘을 모아 송파구청장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하고, 권 후보에게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

권영규 후보는 “박춘희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어 단일 후보가 된데 대해 축하한다”며 “단일화 합의 정신에 따라 박 후보가 구청장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 승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대위원장 요청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양했다.

한편 3파전으로 치러지던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후보 경선은 현직 구청장인 박춘희 경선후보와 4년 전 구청장이었던 김영순 경선후보간 양자 대결로 압축돼, 역대 구청장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한번도 진 적이 없어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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