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진보당, “성기청 후보 사퇴 개인문제 때문”
상태바
진보당, “성기청 후보 사퇴 개인문제 때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3.06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 명예 실추… 당기위원회에 제소 책임 물을 방침”

 

통합진보당 송파지역위원회는 6일 성기청 송파병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당론도, 당원들의 의사와도 무관한 성 전 후보의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송파지역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기청 전 후보는 2월27일 당원투표를 통해 송파병 후보로 선출됐으나 개인적인 채무문제로 후보로서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달해와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 사퇴를 확인하고 2월29일 이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송파위원회는 성 전 후보의 사퇴가 순전히 개인적인 채무문제로 인한 선거운동의 어려움과 후보로서 적절치 않은 처신에서 발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사퇴의 변을 밝힌 것은 당의 선거방침과 위배되는 것으로 송파구민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송파위원회는 특히 “4·11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포괄적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하지만 이번 성기청 전 후보의 사퇴 선언은 전적으로 개인적 판단으로 발표된 것”이라며, “송파구위원회는 성 전 후보의 이런 행위가 당의 명예를 명백히 실추시킨 것이라 판단해 당기위원회에 제소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송파위원회는 “이번 불미스러운 일과 상관없이 민생 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송파구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