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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엄격한 관리기록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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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엄격한 관리기록 필요하다
  • 주신락 송파경찰서 경위
  • 승인 2011.11.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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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락 송파경찰서 경위

 

학교폭력은 갈수록 심화되어 가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처방안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요즘은 일반적인 학교폭력을 벗어나 다양한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중 중학교에서 가장 심각성을 보이고 있다.

과거의 학교폭력이라면 보통 저소득층이나 결손가정에서 만연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가정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공부도 잘하고 부유층에서 학교폭력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경우도 무척 많아지고 있으나 그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찾아 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해학생에 대한 사후교육이 전혀 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찾아 볼 수 있다. 예방 조치도 형식적인 과정과 절차에만 의지하고 있어 그 효과를 크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사후조치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방정책 수립 등 많은 부분이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가 더 이상의 학교폭력으로 물들어서는 안 되겠다. 학교폭력의 문제를 이대로 방치하거나 소홀히 하기 보다 정부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거시적인 학교폭력 대책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프로그램의 확충이 절실하다.

학교폭력 더 이상의 묵인은 안 되며, 엄격한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와 함께 경찰과 교사·학부모,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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