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73명에게 6300만원… 내년부터 고교-대학생 대상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최일경)은 17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011년도 2차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중·고등학생 73명에게 총 6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중학생 17명과 고등학생 53명, 대안학교 3명 등 모두 73명.
특히 지난 5월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에서 개최된 2011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중등부 제2과제 부문 동상을 수상한 오륜중 두차혁 김도희, 보성중 박준용 박병호 최근우 김지상 등 6명이 박춘희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1994년 ‘송파장학회’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송파구청의 출연금과 관련 법령 제정, 교육협력과의 행정업무 전담 등 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당초 5억원에 불과하던 장학기금을 현재 19억8000만원으로 늘렸다.
2008년 송파구인재육성재단으로 변경된 이후 최근 3년 동안 총 823명의 학생들에게 7억2000여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올 1월엔 저소득층 중학생 105명에게 1300여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장학금 지급 외 새로운 지원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내년 상반기부터 장학금 지급대상을 중·고등학생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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