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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외고생 도움받아 ‘영자신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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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외고생 도움받아 ‘영자신문’ 제작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10.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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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 강좌 통해 취재-편집-제작 방법 배워

 

▲ 여름방학 동안 송파어린이도서관이 개설한 ‘영어신문 만들기’ 강좌를 들은 초등학생 15명이 외국어고 학생의 도움을 받아 영자신문을 만들었다.

 

올 여름방학 때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영어신문 만들기’ 강좌를 통해 신문 만드는 법을 배운 초등학생 15명이 영자신문을 만들어 화제다.

김기훈 군(송파초 3년) 등이 만든 영자신문에는 송파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1박2일’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후기를 비롯 송파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심도 깊은 설문조사 결과 및 논평, 도서관 봉사자 인터뷰, 송파어린이도서관 주부 자원활동가의 기사, 어린이들에 의한 릴레이 글, 영어신문 만들기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소감 등이 실려 있다.

이들은 3주간에 걸친 교육에서 영자신문 제작 노하우를 가진 윤순명 양 등 대원외국 학생 3명으로부터 기사작성, 취재 및 인터뷰, 편집 등 신문제작과 더불어 영어기사 작성법을 배웠다.

영자신문은 전체 8면으로 구성돼 있고, 1000부가 제작됐다. 도서관 1·2층 사서데스크에서 무료 배부되고 있고, 송파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pclib.or.kr/)에 들어가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신문 제작에 참여한 김현비 양(가락초 6년)은 “우리가 매일 읽는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알게 되어 좋았고, 또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하고, 레이아웃 작업,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정인 양(문덕초 6)도 “송파어린이도서관의 영자소식지 만들기 수업을 통해 어떻게 기사를 써야하는가에 대해 배웠고, 신문제작 과정에 대해 배운 이번 경험이 미래에 신문기자가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지 제작을 지도한 윤순명 양(대원외고 3년)은 “참가한 어린이들의 신문에 대한 이해도가 생각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기자가 되어 영어로 기사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 및 제작까지 담당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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