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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역사문화 함께 배우는 ‘영어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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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역사문화 함께 배우는 ‘영어교실’ 운영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07.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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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미술관·롯데 민속박물관 견학-송파산대놀이 배워

 

▲ 송파구는  영어와 함께 우리 전통문화도 함께 배우는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 영어교실’을 8월1일부터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영어교실에서 송파산대놀이를 배우는 모습.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8월1일부터 12일까지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송파지역 초등학생들이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지역의 명소를 돌면서 영어회화와 우리 문화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

8월1일부터 12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일 20명씩 2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송파구는 원어민교사 1명당 3~4명의 학생들을 인솔하게 해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안배했다.

이들은 먼저 송파구청 인터넷방송국에 가서 아나운서 체험을 한다. 실제 ‘송파N뉴스’(송파구청 구정뉴스 프로그램)가 제작되는 앵커석에 앉아, 각자 준비해온 자신의 뉴스를 영어로 읽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는다.

두 번째·세 번째 코스는 우리의 전통 문화와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구립 예송미술관으로 가, 우리 민화에 담긴 뜻과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획 전시회 ‘新 책가도전’을 관람하고, 이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실제 유물과 모형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의 피날레는 송파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송파산대놀이를 배우는 시간. 서울놀이마당에 있는 송파산대놀이 전수장에서 학생들과 원어민교사들은 송파산대놀이의 유래와 기본동작을 배우며 전통문화의 재미와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증대가 더욱 요구되는 만큼 이번 문화체험 영어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원어민 교사들에게도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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