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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 총기사고 22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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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 총기사고 22건 최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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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의원 “총기관리 등 개선 대책 시급”



 
지난해 군부대 총기사고가 97년 이후 가장 많은 22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맹형규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갑)은 국방부가 제출한 총기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모두 22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자해로 인한 사고가 20건, 총격과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각각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상자 또한 지난 한해 2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어, 98년 24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부대 총기사고는 96년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4년의 경우 4건 밖에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감소하다 2005년 9건, 2006년 22건 등 몇 년새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맹 의원은 “총기사고를 단지 신세대 장병들의 복무 부적응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며, 말로만 외치는 선진 병영문화 조성이 아닌 인성교육 강화·체계적인 장병 및 총기관리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내놓아 부모들이 마음놓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부는 총기사고 근절을 위해 보다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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