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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과 몽촌토성’서 첫 문화유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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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과 몽촌토성’서 첫 문화유산 나들이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1.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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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편찬위, 8회 걸쳐 서울문화유산 나들이 진행

 

서울시사편찬위원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2000년 역사가 숨 쉬는 서울 각 지역의 가치 있고 다양한 문화유적을 도보 답사 하는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서울 문화유산 찾아가기’를 진행한다.

문화유산 나들이 행사는 서울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편찬해온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직접 주관하며, 매월 서울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들을 선정, 역사학자들과 시사편찬위원회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설명한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쉬는 넷째 주 토요일에 도보 답사를 실시, 문화유산 답사를 통한 가족의 일체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답사지역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한성백제의 고도, 송파구 △서울 동쪽의 관방 유적, 이성산성 △서울의 중심, 남산을 거닐다 △서울의 정부수반 유적을 찾아가다 △서울에서 만나는 고구려, 아차산 일대 △북한산 비봉과 진흥왕순수비 △서울 속의 신라 자취, 호암산성 등 총 8개 지역.

올해는 3월26일 1차를 시작으로 11월12일 8차까지(7월 혹서기 제외)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모집방법은 답사 실시일 2주 전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 및 서울시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에 공고하며, 그 다음 주 월요일에 참가자를 추첨해 결정한다.

한편 오는 26일 실시되는 1차 답사지역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서울역사 2000년을 생생히 보여주는 한국고대사의 상징적인 유적. 기원전 18년 서울에서 건국한 한성백제의 왕성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은 한강변에 위치한 둘레 3.5㎞의 거대한 평지 토성으로, 발굴된 유적과 출토된 유물은 초기 한성백제의 역사적 실체와 의미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몽촌토성 역시 한성백제의 중추적 토성. 둘레는 2.3㎞로 풍납토성보다 작지만 낮은 구릉에 위치해 유사시 풍납토성을 대신하는 왕성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차 답사 접수는 14일부터 19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413-9636)와 이메일(history@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413-9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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