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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박사 늘고, 초·중·고생 수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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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박사 늘고, 초·중·고생 수 대폭 감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1.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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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울의 교육현황’ 통계… 초등 교원1인당 학생수 19명

 

서울의 석·박사학위 취득자는 20년 만에 3배 늘고,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수는 20년 전의 5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0 사회조사(통계청) 및 2010 교육기본통계조사(교육과학기술부) 자료를 분석, 통계 웹진인 e-서울통계 44호 ‘2010 서울의 교육 현황’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서울시가 분석한 통계를 보면 매년 석·박사학위 취득자는 늘고 있다. 1990년 한 해 동안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1만4049명에서 2000년 2만5671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만9538명(석사 3만4495명, 박사 5043명)으로 20년 전의 3배에 달했다.

서울지역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부분 4년제 대학 이상의 교육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4년제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의 비율은 92.8%로 나타났으며, 부모가 자녀를 ‘대학교’(4년제 이상) 이상 교육시키기 원한다는 비율도 95.2%로 매우 높았다.

학생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주된 목적이나, 부모가 자녀를 대학이상 교육시키기 원하는 주된 목적 1위는 모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였다. 다음으로 '자신의 능력과 소질 개발', '학력차별 분위기' 순이었다.

2010년 서울지역 유·초·중·고 학생 수는 전년 대비 4만9314명 감소(-3.5%)한 135만28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전(1990년 236만4687명)의 57% 수준에 불과하다.

유치원생 수는 2010년 7만8789명으로 전년 대비 1.1%(915명) 줄었으며, 1995년 대비 24.8%(2만6021명) 줄었다. 또한 유치원 수도 95년 1370개에서 지난해 866개로 36.8%(504개) 감소했다.

초등학생 수는 1982년 118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에는 56만6149명으로 20년 전인 1990년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초등학교 수는 1990년 463개교에서 2010년 587개교로 26.8%(124개교) 늘었으며, 교원 수도 동일기간 2만5382명에서 2만9335명으로 15.6%(3953명) 증가했다. 초등학교 전체 교원 중 여교원이 84.3%(2만4719명)였다.

중학생 수는 1990년 55만8327명에서 2000년 37만5605명으로 뚝 떨어졌으며, 이후 계속 3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90년 대비 38.1%(21만2914명) 줄어 34만5413명으로 20년 전의 62%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중학교 수는 1990년 327개교에서 2010년 376개교로 15.0%(49개교) 늘었다. 중학교 전체 교원 중 여교원이 67.9%(1만2635명)를 차지했다.

고등학생 수는 1990년 57만516명에서 2001년 41만341명으로 뚝 떨어졌으며, 2002년부터 3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6만2466명으로 90년 대비 36.5%(20만8050명) 줄어 20년 전의 64% 수준으로 감소했다.

학교 수는 1990년 239개교에서 2010년 311개교로 30.1%(72개교) 늘었다. 여교원은 43.9%(1만016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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