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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의 주인의식 정착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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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의 주인의식 정착에 앞장서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1.0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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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웅 송파발전연합회 공동대표 회장

 

▲ 김종웅 송파발전연합회 대표회장
소통과 통합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과제로 지난해 12월17일 태동한 송파발전연합회 김종웅 공동대표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파구민들의 주인의식 고취와 젊은 세대의 고향의식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에서 송파발전연합회 발족과 관련해 관심이 높다. 송파발전연합회가 결성된 동기는 무엇인가.

△ 송파는 글자 그대로 언덕 위에 소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산 좋고 물 맑은 강변마을이라는 뜻으로 일찍이 한성백제의 도읍지였다. 원래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으나 1963년 서울의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성동구에 편입됐고, 1975년 강남구, 1979년 강동구에 속했다. 이어 1988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강동구에서 분리돼 오늘의 송파구에 이르렀다. 또한 88서울올림픽을 맞게 되면서 급진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송파구 원주민은 경기도 광주 출신이 많고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송파에 터전을 잡게 됐다. 주인의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맞이한 급격한 발전은 구민을 제대로 화합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주인의식 부족으로 인해 송파구의 주요 보직은 타 지역 인재들로 구성되었다.

송파구를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불거졌고, 지역주민의 주인의식 고취와 주인이 대표가 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송파발전연합회가 결성되었다.

― 일부에서는 송파발전연합회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결성됐다는 얘기도 한다. 송발연은 어떤 단체인가.

△ 송파발전연합회는 순수 봉사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이념과 지역감정을 전혀 배제하고 활동한다. 8도 대표 및 각 지역 향우회 임원 90여명이 주축이 되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송파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갈등 해소에도 일조할 것이다.

오는 3월 총발기인대회를 개최한 후 각 동마다 산하 조직을 만들어, 주민이 이끌어가는 생활단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 송파발전연합회가 순수 봉사단체라고 밝혔는데, 그러면 앞으로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는가.

△ 소통과 화합을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후손들에게 고향의식을 갖도록 일깨워 주는 사업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다.

송파구는 세계가 인정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현대화 된 도시다. 자연공원이 많고 교육과 복지 인프라도 훌륭하고,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안정적이다. 이런 특색과 장점을 살려 송파구를 더욱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송파 본적 갖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금 세대는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의 본적을 따르고 있다. 송파구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본적을 전혀 다른 곳으로 두고 살아가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기성세대의 잘못된 판단이다. 송파구에서 나고 자란 이들의 본적은 당연히 송파가 되어야 한다. 본적 찾기 운동을 통해 송파구에 뿌리를 내리고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그릇된 본적은 장차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씨앗이 될 수도 있다. 송파발전연합회는 8도 대표 및 각 지역 향우회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니만큼, 지역화합을 도모해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송파구 발전에 일조할 것이다.

― 현재 송파구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

△ 송파는 현재 많은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에 충실해 있을 뿐 미래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다고 판단된다. 송파가 세계 으뜸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하는 만반의 자세를 갖춰야만 한다. 송파구의 미래는 선진화된 도시다. 모든 사회적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되어 있고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도시를 위해 끊임없이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주인의식이 제일 먼저 정착되어야 한다. 송파의 주인이라는 책임의식과 자부심이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 봉사자가 많을수록 선진국이다.

송파구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도시 중 하나이지만 이들을 위한 혜택이 아직 다양화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봉사활동은 유․무형의 저축이다. 봉사에 대한 혜택이 다양해지고 노력이 보상받는 인프라가 형성 된다면 더욱 많은 봉사자들이 생겨날 것이다. 송파는 선진도시를 위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판단된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 송파발전연합회가 결성되는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 이번을 계기로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언제나 문이 열려 있으니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생각지도 못한 대표회장 자리를 맡게 됐지만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다. 저는 지난 1998년 송파구로 본적을 옮겼을 만큼 송파를 위해 살아왔다. 최선을 다해 송파구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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