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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3935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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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3935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확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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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4300만원 삭감… 23억5800만원 증액 계수조정
구청장 공약사업 삭감 - 의원 지역구사업 경쟁적 증액

 

송파구의회는 16일 오후 6시 제1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3935억6000만원 규모의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12억1300만원 늘어난 3935억6000만원으로, 일반회계가 3472억69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462억9100만원이다.

구의회는 당초 송파구에서 편성한 세입 예산안 가운데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의 전입금 200억원과 기금에서 사용할 예정이던 산모건강증진센터 건립 설계비 24억67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대신 재산세 67억원과 공유재산 매각수입 30억, 순세계잉여금 103억을 증액했다.

세출 예산안의 경우 35건 21억4300만원이 삭감되고, 35건 23억5800만원이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증액됐다. 계수조정 난항의 원인을 제공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지원 2억원은 시비 지원이 없을 경우 불용처리한다는 조건 하에 투표를 통해 막판에 기사회생했다.

구의회는 송파구청장의 역점 추진사업인 가칭 송파어르신 행복타운(6억원) 및 산모건강증진센터(24억6780만원) 건립 예산 전액을 비롯 초등학교 조기 등교생 돌봄교실 운영(1억7820만원), 송파사회지표 조사(3000만원),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 운영(1억원), 구민회관 수요무대(2650만원), 자전거도로 연계 안전시설(4000만원), 초등학교 저소득층 자녀 중식 지원(5억원) 등을 삭감했다.

구의회는 대신 잠실본동주민센터 유지 보수(2억원), 개롱골 상징조형물 설치(2000만원), 보육시설 영아 간식비 지원(9억원), 민간 가정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1억8000만원), 장애청소년 방과후 교실(6500만원), 오금 백토공원 체육시설 야간등 설치(2000만원), 천마산 태풍 피해목 정비(3000만원) 등 지역구 또는 의원 관심분야 사업을 새로 만들어 증액시켰다.

한편 구의회는 특별회계에서 특별회계 전출금 200억원 전액과 공용주차장 용역 설계비 1억2000만원(당초 2억4000만원), 주차관리 포상 3000만원(당초 9020만원)을 삭감하고, 대신 공영주차장 유지관리 시설비 2억원(당초 1억6100만원)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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