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구의회, 가락시장이전대책특위 구성
상태바
구의회, 가락시장이전대책특위 구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4.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측의 11년간에 걸친 가락시장 재건축 추진 계획과 관련해 송파구의회가 가락농수산물시장 이전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재건축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송파구의회는 26일 폐회된 제1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송인문 의원이 발의한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이전대책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가락시장 부지에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주변도로의 교통혼잡 초래는 물론 이에 따른 사고 위험, 장외시장의 불법거래로 인한 주변환경 저해 등이 우려된다며 가락시장의 이전 추진 및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앞으로 가락시장 이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하며, 이전후 시장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위원은 박경래 이정광 이황수 박인섭 유수철 문윤원 이상선 김종례 박재범 이양우 구자성 이정인 송인문 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가락시장이전대책특위 위원 선임안이 통과된 뒤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특위 회의에서 위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다투다 위원장도 선출하지 못하고 산회되는 등 특위 활동에 암운을 드리웠다.

더욱이 한나라당 의원들이 송파구의회를 비롯 송파지역 직능단체장 등으로 구성할 예정인 ‘가락시장이전 범구민추진위원회’와 중복된다며 특위 활동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어 제대로 굴러갈지 의문시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