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인조잔디로 리모델링… 지역주민-동호회에 유료 개방
송파구 방이동 성내천 변에 자리한 옛 여성축구장이 송파구립축구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송파구는 관리가 까다로운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바꾸고, 새롭게 리모델링한 구립 축구장 개장식을 21일 갖는다고 밝혔다.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로 송파구청장기 직장축구대회가 열린다.
총 1만5000㎡에 달하는 송파구립 축구장은 본부석 및 관람석 등 부대시설은 물론 기존 70m×45m 크기의 축구장을 정식경기가 가능한 94m×54m 크기로 확장됐다.
구는 인조잔디구장으로 바꿈에 따라 지역주민은 물론 관내 직장 및 체육동호회에게 문호를 전격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을 맡기고, 지역주민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인근 유사시설 기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송파구립 여성축구단과 여성축구교실, 어린이축구교실 및 구 자체 행사는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관내 직장 및 체육동호회는 축구경기 개인당 2시간 이내, 축구 외 행사는 4시간 이내로 사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평일 시간당 3만3750원, 주말은 시간당 3만7500원. 대관시간은 월~일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등록된 팀에 한해 공개추첨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구립 축구장 개장으로 생활체육 축구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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