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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강교량 투신 2475건-8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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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강교량 투신 2475건-82명 사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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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마포대교 최다… 안전관리특별대책 마련해야”

 

▲ 김춘수 서울시의원
2006년부터 최근 5년간 마포대교 등 24개 한강교량에서 모두 2475건의 투신사고가 발생, 8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수 서울시의원(한나라당·영등포3)이 서울시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최근까지 24개 한강교량에서 2475건의 투신사고가 발생, 82명이 숨지고 36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강 투신사고를 연도별로 보면 2006년 480건, 07년 431건, 08년 475건, 09년 649건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8월말 현재 440건이 발생했다.

투신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291건)이고, 한강대교(244건), 원효대교(160건), 성산대교(129건), 원효대교(128건) 순이었다.

이와 관련, 김춘수 의원은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9월 한강교량 안전시스템을 발표하고 SOS 긴급전화, 투신 방지벽 등 사전 안전사고 방지책을 2010년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소방재난본부가 한강 교량에 설치한 자살방지 시설은 119 수난구조대 2개소 운영과 예방순찰·자살 예방상담전화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자살자가 많은 다리를 고위험 교량으로 선정해 난간을 높이는 등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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