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체육문화회관이 회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전국 단위의 지역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실시하는 10월 테마문화기행은 충남 공주에서 실시한다.
‘백제의 찬란했던 꿈, 그 역사의 숨결을 찾아 나서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기행은 웅진시대 백제의 화려한 문화유산과 천년 고찰의 향기를 담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충청도의 대표적인 명산인 계룡사의 갑사는 갑사구곡의 경관을 배경으로 풍부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춘 마곡 추 갑사’(春麻谷 秋甲寺)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풍경이 유명한데, 갑사의 오리숲길은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산리고분군의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가 합장된 왕릉으로, 지석명문 등 유물 108종 2906점(국보 12점)이 출토 된 곳.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백제문화의 깊이를 더하는 역사 탐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 5대(문주왕∼성왕)의 64년 동안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해 축조된 산성으로, 백제시대의 수문병 교대식 재현과 쌍수정·광복루·공복루 등 볼거리가 많다.
특히 현대 판소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 박동진 명창의 생애, 예술세계, 업적들이 전시된 전시관을 둘러보고, 직접 적벽가 전수조교로부터 직접 판소리를 배워보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21일 오전 7시30분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앞에서 출발해 오후 7시30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40명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성인 3만5000원이다.
문의: 402-32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