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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무대', 알찬 공연으로 꾸준한 구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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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무대', 알찬 공연으로 꾸준한 구민사랑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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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예약 당일 접속 폭주

 

▲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저녁 열리는 송파구 수요무대가 알찬 공연으로 구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의 한 장면.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주민들을 찾아오는 송파구 수요무대가 8일 66회째 무대에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올리는 등 구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요무대 예약을 위해 접속 폭주가 이어지는 것은 매번 알차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주기 때문. 관람료가 무료라는 것도 수요무대가 갖는 매력이다.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지는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 바리톤 김동규 초청음악회,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독주회, 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 고금을 아우르는 문화컨텐츠들이 그동안 수요무대의 아름다운 밤을 수놓았다.

수요무대의 인기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공연 2주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온라인예약을 받고 있는데, 매번 630석의 좌석이 매진된다. 관람 등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공연일수록 빨리 매진된다.

구에서 주관하는 행사로는 드물게 예약 시작과 동시에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운영에 차질이 생긴 적도 있다.

한편 추석 연휴로 한 차례만 기획된 9월의 수요무대는 8일 저녁 7시30분, 인기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올려진다.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OST 앨범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인기 뮤지컬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섯 명의 남녀가 한 카페에서 만나 정말 우연한 기회에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밝고 경쾌한 수다남과 사연 많은 탈옥수, 거만이 하늘을 찌르는 도도한 여자와 무대공포증에 걸린 신인가수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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