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시-자치구 역대 최대 규모 인사 교류
상태바
서울시-자치구 역대 최대 규모 인사 교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8.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급 115명 전보 인사 단행… 송파구↔강동구 맞파견
9월초 6급 이하 1300여명 시-구, 구-구간 전보인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민선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교류를 단행했다.

서울시는 24일자로 5급(지방사무관) 115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시-구, 구-구 간 자리를 이동한 5급 인사교류 대상자 115명 중 행정직은 86명, 기술직이 29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송파구의 경우 이영선 오륜동장이 강동구로 전출됐고, 김현숙 강동구 상일동장이 송파구로 전입됐다.

시는 이와 함께 내달 13일 시와 자치구에서 주요 실무 포지션을 맡는 6급 이하 직원 1300여명을 서울시와 자치구, 혹은 자치구간 자리를 옮기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사과 관계자는 “서울시의 고시 및 7급 출신 젊은 팀장(5급) 등이 구청에 나가 시민 생활밀착형 행정을 활력있게 펼치고, 경험이 풍부한 자치구 인력이 시로 들어오면서 직원 개인 차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길이 넓어지고 시-구청 상호간 조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전례 없던 대규모의 시-구간 인사는 민선5기 출범 이래 오세훈 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이 형성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꾸준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뤄졌다. 시는 자치구와 ‘통합 인사안’을 마련, 지난 13일 구-간 인사교류 활성화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동일기관 장기간 근무로 인한 업무의 경직성 탈피와 기관간 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객관적 교류기준을 정해 매년 1회 이상 인사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