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특별히 7일부터 9일까지 일부 좌석(2·3층)의 입장권을 단돈 1000원만 받는 ‘천원의 행복’ 공연을 펼친다. ‘천원의 행복’은 서울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민 문화충전 프로젝트.
서울대표 창작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극본 배삼식, 작곡 장소영, 연출 유희성, 안무 이란영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진이 만들었다. 조선시대 ‘피맛골’에서 서출 출신의 김생과 사대부 여인 홍랑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려냈다.
출연배우로 양희경이 ‘행매’역을 맡아 6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모짜르트’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박은태가 주인공 ‘김생’으로 출연한다. 또한 뮤지컬 ‘미녀와 야수’ 등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조정은이 ‘홍랑’을 맡았다.
‘피맛골 연가'는 서울(옛 경성)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회전무대를 활용해 빠른 무대 전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대 의상 역시 한복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화려하고 독창적인 의상을 선보인다.
26인조 대형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며, 해금·피리·태평소·가야금 등 국악이 가미된 퓨전 오케스트라로 시대적인 배경에 묘미를 더하게 된다.
‘피맛골 연가'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또는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www.sejongpac.or.kr/happy1000)에서 신청해야 하며, 컴퓨터 추첨 시스템을 통한 추첨방식을 통해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는 29일 오후 7시까지 예매(1인 2매)할 수 있고, 예매되지 않은 잔여분은 30일 인터넷과 현장판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천원의 행복’ 공연 당첨자는 9월7일부터 9일중 자신의 원하는 일자를 선택해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문의: 399-11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