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특별훈련을 위한 여름캠프를 갖는 등 리듬체조단 하계캠프, 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 참가 등 9개 구립 예술단체들이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다장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등 창단 10년의 명성에 걸 맞는 한층 성숙해진 연주로 관객을 만난다.

청소년교향악단은 이를 위해 10·11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밸리에서 여름캠프를 연다. 60여명의 단원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정기연주회를 위한 특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

구립 리듬체조단도 13일부터 16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 스포츠센터에서 하계캠프를 진행한다. 20여명의 단원과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리듬훈련 및 기계체조 특강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전국 최강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한 구립 합창단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강원도 태백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 7월17일 우천으로 연기된 구립 교향악단의 해피 콘서트는 오는 9월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