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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가든파이브서 다양한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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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가든파이브서 다양한 문화축제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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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무용·오페라·전시 등 매월 테마 프로젝트 선보여

 

서울시와 SH공사가 주최하고 (재)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 숲 프로젝트’가 오는 24일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된다.

문화 숲 프로젝트는 △문화 랜드마크 △문화 생태 △문화 라이프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무용·오페라 등의 공연과 문화예술 강좌·전시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매월 다른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랜드마크 프로젝트’, 시민 참여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문화생태 프로젝트’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문화라이프 프로젝트’가 마련된다.

◇ 테마공연이 펼쳐지는 문화 랜드마크 프로젝트= 가든파이브를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문화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오케스트라·무용·오페라·조형미술 전시·아이스링크장 등 매월 다른 테마로 7월부터 12월까지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지난 17일 프린지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숲속 음악회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24일 뮤지컬 배우 전수경 임태경이 함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세종국악관현악단과 전통음악연주가 김덕수, 젊은 소리꾼 이자람의 흥겨운 국악 한마당도 준비되어 있다. 31일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기가수 인순이가 함께 하는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가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8월에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화려한 무용 축제 ‘가든 무용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서울시립무용단의 ‘하얀사 고이접어’ 등 극장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용 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9월 진행될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서울시 오페라단·베세토 오페라단·글로리아 오페라단이 유명 오페라 전막공연을 펼치는 등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

10월 가을하늘에서 펼쳐질 국내 최초 고공 페스티벌 ‘플로팅 페스티벌’은 공중에 부양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들어 참가할 수 있는 ‘플로팅 사이언스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70년 전통의 한국 전통 곡예 ‘동춘서커스’와 5m 높이의 움직이는 장대 위 서커스가 가미된 ‘스트레인지 프룻 변화의 종소리’, 재담과 노래가 어울려진 ‘홍기철 줄타기’ 등을 준비했다.

11월에는 작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미술 및 조형 페스티벌 ‘상상미술 페스티벌’이 열린다. 설치미술가 ‘한젬마’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는 세계유일 기둥전시전 ‘루트 전’, 대형 판넬에 아티스트들의 발상을 표현한 전시 프로그램 ‘Wall Art 전’, 전문 페인터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시민들이 집 모양의 판넬에 다양하게 페인팅하는 ‘Floor Art 전’ 등이 진행된다.

이어 12월에는 가든파이브 내 중앙광장에 아이스링크 ‘아이스가든’을 조성하여 도심에서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시·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문화생태 프로젝트= 다양한 문화교육·창조 및 발표가 이어지는 순환 프로그램 ‘문화생태 프로젝트’에서는 과자를 이용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아트 놀이터’를 비롯해 신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가든아뜰리엷, 전문 예술인들의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예술인의 창작세계’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예술인의 창작세계’에서는 7월24일 영화 ‘라이터를 켜라’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8월28일에는 김건모 박진영 신승훈 등 유명가수의 앨범을 제작하고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김형석 프로듀서가 강사로 나서 예술창작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라이프 프로젝트= 문화라이프 프로젝트에서는 여름밤 테크노관 옥상정원에서 울려 퍼지는 재즈공연과 인디 영화·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스카이 아트’, 송파구 인근 지역 아파트 단지에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가드너_문화배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 예술가 발굴을 위해 통해 지역시민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가드너_인사이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드너’는 가든파이브와 인근지역을 다채롭게 꾸미는 지역 아티스트를 일컫는 말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11월까지 가든파이브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6일부터 8월6일까지 가든파이브 홈페이지(www.garden5.com/culture)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SH공사 가든파이브 문영수 사업단장은 “문화 숲을 테마로 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속 시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 조성과 더불어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가든파이브가 서울동남권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 숲 프로젝트’의 공연 프로그램 및 일정은 가든파이브 홈페이지(www.garden5.com/culture)를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문화재단(2157-408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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