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맞이 한마당은 놀이마당 돔 공연장 내에서 열리는 본행사와 공연장 주변에서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지는 부대행사는 단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롭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있다.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투호놀이를 비롯 제기차기, 윷놀이, 칠교놀이 등 조상들의 놀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행사 내내 이어진다.

또한 다식 만들기와 다도 체험부스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도심 속 망중한을 느껴 볼 수도 있다. 여름 필수품인 단오부채 만들기, 한지로 이색적인 제기 만들기 시간도 준비돼 있다. 우리 아이의 장수를 기원하며 오색실을 꼬아 만드는 장명루 만들기 체험과 가훈 써주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구는 올 10월 개최될 한성백제문화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백제의상 체험, 백제시대 생활용품 전시, 기념품 판매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단오절의 본 행사는 낮 12시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혼례식으로 시작한다. 오후 1시부터 단오의 대표적 풍습인 창포머리감기 시연회, 3시부터 남사당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최현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