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마트 장보기 봉투, 쓰레기봉투로 재사용
상태바
마트 장보기 봉투, 쓰레기봉투로 재사용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0.04.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 대형매장에 재사용 종량제봉투 5만매 공급
환경오염 주범 비닐봉투 억제에 봉투 값 50원 절약

 

▲ 송파구는 마트에서 물건을 담는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장보기 겸용봉투를 제작, 5월부터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한다.
송파구는 5월부터 관내 대형 유통업체에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말 채택된 정부의 생활 공감 환경정책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다 이번에 송파에서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구는 기존의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1장당 350원)을 유지한 20리터 용량의 재사용 종량제봉투 5만매를 제작, 관내 대형 유통매장 2곳(롯데마트 잠실정홈플러스 잠실점)에 시범 공급한다.

소비자들이 기존 마트에서 사용되던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이용할 경우 쇼핑 후 이를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비닐봉투 비용 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할 수 있고, 따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치구 관내에서만 통용되던 기존 쓰레기종량제 봉투와는 달리 서울 전역에서 수거가 가능하다는 것도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장점.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마트 계산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까지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편의점과 동네 슈퍼마켓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