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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단체장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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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단체장네트워크 출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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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0개 단체장중 송파구청장 등 23명 참여
“선거공약 충실 이행…신뢰 공동체 구현 노력”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공약이행을 검증 받겠다고 밝힌 김영순 송파구청장을 비롯 전국 23명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공약 이행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 자치단체장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2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열린 매니페스토 단체장네트워크 출범식에는 배기선 국회 매니페스토 연구회장을 비롯 강지원 김영래 이명희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대표, 공동준비위원장에 추대된 김영순 구청장 등 자치단체장 8명이 참석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230명의 시장·군수·구청장 가운데 10%인 23명만이 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이행을 검증받겠다고 단체장네트워크 회원으로 참여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청장을 비롯 김우중 동작구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신영섭 마포구청장, 정동일 중구청장 등 6명이 동참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는 매니페스토를 통해 중앙정치의 쓰나미로 실종된 지방정치를 살려내고, 자치권의 지속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방자치 확립은 물론 신뢰 공동체 구현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체장들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계약인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스스로 평가받음으로써 매니페스토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중앙정부와의 생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효율적인 분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김영순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이후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매니페스토 선포식 및 송파구 매니페스토추진본부와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공약이행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지방선거에 처음 적용된 매니페스토운동이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잘 정착되고 성과를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매니페스토 자치단체장네트워크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영순 구청장이 23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단체장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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