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나설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사무원을 대상으로 한 선거 아카데미가 17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선거아카데미는 송파·강동·광진·성동·종로구 지역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원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아침 일찍 등록한 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종일 강의를 들었다.

준법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과적인 선거운동방법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아카데미는 백두성 서울시선관위 지도1과장의 특강에 이어, 이용섭 선거연수원 전임교수의 ‘입후보를 위한 준비행위’, ‘선거운동과 관련한 법규 및 사례’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후에는 이재술 중앙선관위 선거아카데미 전임교수로부터 ‘선거운동과 매니페스토’, ‘효과적인 선거홍보물 작성요령’, ‘효과적인 선거캠페인 기법’ 등 선거현장 중심의 사례 위주의 강의를 들었다.

서울시선관위는 17일 송파 등 5개 구에 이어 △19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중·동작·관악·서초·강남구 △23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용산·성북·은평·서대문·마포구 △2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25일 노원구민회관에서 동대문·중랑·강북·도봉·노원구 지역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연다.

이에 앞서 송파구선관위는 지난 11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 예비후보자 등록 등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 주요 내용과 선거운동 및 선거비용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다.

설명회장에는 송파구청장에 뜻을 둔 인사 본인이나 대리인이 참석한 것을 비롯 전·현직 서울시의원과 송파구의원 등 입후보 예정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