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자립·자활 의지가 높은 저소득층이 소득수준에 따라 매월 5만∼20만원을 3∼7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올해 1차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은 주거 비용과 소규모 창업비용, 본인 및 자녀 고등 교육비용 마련 등 생산적 목적으로 저축하고자 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1차 사업의 송파구 추천 가구는 152가구.
‘희망플러스 통장’은 만 18세 이상 저소득 가구주 가운데 최근 1년간 10개월 이상의 정기적인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1월22일 기준 서울시 거주자이면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복지급여대상자,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이하 (4인가족 기준 205만원 정도)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2월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송파구의 서류심사와 서울시·서울시복지재단의 심사를 거쳐 4월말 결정되며, 약정 체결과 통장 개설 후 5월분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희망플러스 통장에 가입해 최대 적립금액인 월 2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총 1440만원의 만기 적립금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 꿈나래 통장’은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자녀 양육·교육 의지가 높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꿈나래 통장은 최대 적립금액인 월 10만원씩 5년간 저축했을 경우 총 1200만원의 만기 적립금과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보건복지부 희망키움 통장 참가자는 중복 신청할 수 없고, 하나의 사업에만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