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공공기관, 올해 탄소배출량 10% 줄인다
상태바
공공기관, 올해 탄소배출량 10% 줄인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0.01.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민회관-여성회관 등… 목표 달성 인센티브 지급

 

송파구는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대비, 모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을 통한 탄소 배출총량 감축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사업장이나 건물별로 온실가스 배출 허용 총량을 설정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유럽연합 및 일본에서는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환경부도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비해 올해부터 3년간 14개 광역자치단체와 446개 공공기관, 삼성전기 등 29개 사업장, 유통매장 등의 기관이 참여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송파구는 관내 26개 동주민센터와 구민회관·여성문화회관·복지관·구립어린이집·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2008∼2009년 탄소배출량의 평균으로 기준배출량을 산정한 후 2010년 10%의 감축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추가 목표 달성 기관에 대해서는 1년 성과를 정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성과가 부진한 기관은 명단 및 성과를 공개해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총량을 수치화해 경각심을 갖게 하고 공공기관이 솔선해 탄소배출 감축에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여, 향후 민간기업 및 개인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