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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경기장 리모델링 ‘우리아트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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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경기장 리모델링 ‘우리아트홀’ 개관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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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1184석 규모…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개막 공연

 

▲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을 리모델링, 다목적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재탄생된 ‘우리금융 아트홀’이 10일 개관됐다.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을 리모델링, 다목적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재탄생된 ‘우리금융 아트홀’이 10일 개관식을 갖고,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개막 공연했다.

개관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전병관(역도) 황영조(마라톤) 임오경(핸드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영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우리금융아트홀 개관을 축하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6 아시아경기대회와 88 서울올림픽대회 당시 역도경기가 열렸던 역도경기장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률 저조를 개선하고, 급증하는 문화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아트홀은 지상 4층에 1184석 규모로, 관객이 무대를 향해 한 방향으로 관람하는 프로세니움 형으로 만들어졌다. 또 2층 끝 객석과는 공연관람의 가장 이상적인 25m 거리로 설계됐다.

우리금융아트홀은 앞으로 대중음악 위주에서 벗어나 창작뮤지컬을 비롯해 클래식·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 국내 공연문화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아트홀은 올림픽 유산이란 특성을 살려 공연뿐만 아니라 역도경기장으로 병행 사용하는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올림픽공원은 이번에 개관된 우리금융아트홀을 비롯해 체조경기장, 펜싱경기장, 올림픽 홀, 소마미술관, 올림픽기념관 등의 문화시설이 널려 있어 대한민국 스포츠·문화예술의 메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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