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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수도분할대책특위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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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수도분할대책특위위원장 선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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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반대… 교육과학-기업도시 등 대안 모색”

 

▲ 정병인 서울시의회 수도분할대책특위위원장
서울시의회는 20일 제21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수도분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정병인 의원(한나라당·도봉1)을 선출했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은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하더라도 절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될 수 없다”며 “교육과 과학·기업도시 등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나라의 통치기관이 있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무시하는 수도 분할을 시의회 차원에서 확고하게 반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사정과 의견을 무시한 중앙정부의 일방적 행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행정의 비효율성이 불을 보듯 뻔한데도 정부가 계속 추진하면 더 많은 시간과 더 큰 비용을 지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행복도시 건설 계획을 재검토하고, 국정혼란을 방지하고 경제·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행정도시보다 교육과 과학·기업도시 등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수도분할대책특별위원회는 국회 및 중앙정부에 세종시 건설 반대 입장을 강력히 건의하고, 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한 서울시민의 의견 수렴,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한 수도분할 반대 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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