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주민순찰대 발대… 청소년 보호활동
날로 심각해져 가는 학교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청소년 보호에 관심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청소년지킴이인 ‘주민순찰대’ 270명이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 보호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25개 동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민순찰대원이 된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주 2~3회 학교 및 학원 주변·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을 돌며, 폭력예방 및 청소년 선도, 유해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2005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학교폭력 발생 장소는 교내가 35%, 통학로와 놀이터·학원·PC방 등 교외가 65%로 학교를 벗어나면 폭력에 완전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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