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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 속에서 치른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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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 속에서 치른 신년인사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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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시간여 식전공연
김영순 구청장 “인간중심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

 

11일 송파구민회관 내 예술극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식전행사로 1시간 가까이 클래식 연주회가 펼쳐져 송파구 캐치프레이즈인 ‘격조 높은 문화도시’를 눈과 귀로 확인케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서울조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 ‘라데츠키 행진곡’ ‘헝가리 무곡’ 등의 연주와 ‘그리운 금강산’ ‘명태’ 등의 가곡을 참석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맨 마지막엔 ‘희망의 나라’를 다함께 합창해 구민 화합을 이루기도 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영순 구청장과 정동수 구의회 의장, 맹형규 이근식 국회의원, 한응용 최홍규 진두생 신영선 김원태 천한홍 시의원, 김철한 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전원, 직능단체장, 초중고 교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구정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취임이후 지난 연말까지 6개월이 워밍업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구정 철학과 공약사항을 실천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구상해온 계획을 하나씩 구정에 접목해 세계 최고의 송파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송파를 인간중심의 환경친화적 도시로 개발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통해 구민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도시개발과 지역경제·사회복지·문화예술·도로교통 등 5개 분야로 나눠 올해 중점 추진할 구정계획을 소개했다.

도시개발 분야의 경우 잠실 재건축단지는 스카이라인과 야간조명 등 단지별 개성과 특성을 살리되 기존 올림픽로와 조화될 수 있도록 하고, 거마지역도 청량산이나 성내·장지천 등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개발해 새로운 개념의 주거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분야 사업으로 중소기업 지원기금의 융자조건 개선, 해외시장 개척단 및 민관합동 투자유치단 운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의 다각화, 우량기업 유치,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들었다. 사회복지 분야로는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와 구립 경로당 노후시설 개선, 노인전문요양원 건립, 청소년 축제 등 계층별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분야로는 한성백제 문화유산과 자연특성을 살려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송파예술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격년제로 개최되는 한성백제문화제를 국제적 페스티벌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 분야와 관련, 교통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전거 활성화를 통해 교통량 줄이기를 범구민 운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위례성길과 마천동간 도로 개설공사 재개, 탄천 제방도로 확장, 지하철 3호선 조기완공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동수 송파구의회의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동수 구의회 의장은 “송파구 캐치프레이즈인 ‘격조 높은 문화도시, 세계속의 으뜸 송파’ 건설을 위해 올 한해 구청장을 비롯 공무원들께서 힘껏 일해 달라”고 당부하고, “구의원들도 구민의 염원인 아름다운 송파, 격조 높은 송파,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 송파가 될 수 있도록 여기에 의정활동의 목표를 두고 앞장 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 맹형규 국회의원이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맹형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식전행사를 보면서 송파가 송파다워지고 있고,  구청장의 신년계획을 들으면서 송파가 송파다워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뒤 “새해에는 좌절이 아닌 희망을 얘기하고, 모두 힘을 합쳐 밝은 송파를 만들고 이 나라를 건강하고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이근식 국회의원도 “구청장께서 의욕에 찬 업무계획을 말했는데 구민들이 일치단결 합심하면 세계 속의 으뜸송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하고,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문화도시에 살고 있구나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고, 잠시 행복감에 젖어들어 보기도 했다”며 “혼자만 행복할 것이 아니라 송파구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신년인사회를 마친 주요 인사들이 구민회관 로비에서 김준배 노인회장의 건배제의로 건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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