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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등 송파 곳곳 벚꽃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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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등 송파 곳곳 벚꽃축제 풍성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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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나들이 가기 좋은 봄꽃 길’에 5곳 선정

 

▲ 벚꽃과 건물이 하나된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잠실5단지 한마음 벚꽃축제가 3일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면서 막이 올랐다. 벚꽃축제는 4일까지 열린다.
송파구가 3일 열린 잠실5단지 한마음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11일 성내천 벚꽃축제, 12일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봄을 기다려온 시민들을 위해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벚꽃과 건물이 하나된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잠실5단지 한마음 벚꽃축제가 3일 오후 7시 롯데월드 마칭밴드의 연주 속에 벚꽃로의 청사초롱에 불이 붙여지면서 막이 올랐다. 4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는 서예·사군자·서양화 전시회와 주민센터 작품전이 열리고, 부대행사로 풍물패놀이·실버악단 연주·비보이공연 등이 펼쳐진다.

무대와 관객 사이로 성내천이 흐르고, 객석 주위로 향기 가득한 봄꽃이 피어 싱그러움을 안겨주는 오금동 한마음축제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벚꽃축제는 지난해 주민들이 헌수한 왕벚나무 아래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낮 12시30분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경쾌한 연주로 시작되는 석촌호수 벚꽃맞이 페스티벌은 벚꽃길 걷기대회를 비롯 지역 연고단체의 섹소폰·포크송·트럼펫 연주, 낭독문화 캠페인 ‘책 함께 읽자’, 뉴서울 오페라단의 해피 콘서트 등이 밤늦도록 계속된다. 

부대행사로 벚꽃맞이 사생대회와 사진콘테스트, 가족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생대회와 가족백일장 참가자는 송파문화원 홈페이지(www.spcc.or.kr)에서 접수 양식을 다운받아 방문 및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울의 봄나들이 가기 좋은 봄꽃길’ 89곳 가운데 송파지역에 송파나루공원 등 5곳이 지정됐다.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2.5㎞)에는 벚꽃과 철쭉·붓꽃 등의 야생화 △오금공원(오금역∼개롱공원, 2.0㎞)에는 철쭉·개나리 △탄천 제방(삼성교∼가락시장, 5.7㎞)에는 개나리 △성내천 제방(올림픽공원∼성내역, 1.0㎞)에는 개나리 △로데오거리(문정동∼개롱공원, 1.0㎞)에는 이팝나무 등이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워 송파구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채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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