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문화원, 이사 임기 2년으로 단축
상태바
송파문화원, 이사 임기 2년으로 단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원장, 총회 동의얻어 새로운 이사진 구성 권한도 신설

 

▲ 송파문화원은 27일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이사의 임기를 단축한 정관 및 규정 개정안 등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영우 원장(맨 왼쪽)이 사회를 보고 있다.
▲ 이영우 송파문화원장이 27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재 4년 임기로 돼 있는 송파문화원 이사의 임기가 2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 임기 중이더라도 원장이 바뀔 경우 신임 원장이 총회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돼 원장의 권한이 강화됐다.

송파문화원은 27일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이사의 임기를 단축한 정관 및 규정 개정안 등을 원안 통과시켰다.

현재 송파문화원의 임원은 원장과 부원장 5명, 이사 22명, 감사 2명 등 30명에 고문 5명까지 포함하면 35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회원 75명 중 절반 정도로, 그동안 신임원장 부임때마다 기존 이사들과의 알력·갈등으로 제대로 원장이 일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영우 원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원장 취임 이후 정관을 살펴보니 문맥이 틀린 부분도 적지 않고, 시대적 조류에 맞지 않는 규정도 많아 이번에 정관 수정안을 내게 됐다”며 “핵심은 이사의 임기 단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관 개정으로 이 원장 취임이후 선임된 이사 11명(2012년 10월까지)을 제외한 기존 16명의 이사는 2010년 9월 임기가 만료되며, 연임하기 위해서는 총회에서 재선임돼야 한다.

이날 통과된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은 서울시의 승인을 얻어야 효력이 발생된다.

한편 이 원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현재 구청에서 운영하는 구립 예술단을 연차별로 이양받아 문화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풍납토성과 방이동·석촌동 백제고분군 등 초기백제 유적지를 순회하는 송파해피투어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