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목 등 제거… 초화류 심어 꽃밭으로 조성
송파구는 성내천 하류 아산병원 인도교에서 한강 합수부까지 800m 구간을 연말까지 2단계로 나눠 정비한다고 밝혔다.
성내천 하류인 아산병원 인도교 주변은 산책코스로 각광 받기에 충분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잡목이 우거지고 환삼덩쿨이 무성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1단계로 20억원을 들여 800m 가운데 350m 구간을 5월말까지 재정비한다. 돌망태로 만든 호안의 녹슨 철선을 교체하고 환삼덩쿨 및 잡목을 제거한다. 또한 호안사면에 금계국·분홍바늘꽃·원추리 등 16종의 초화류를 심어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잔여구간인 450m에 대해서도 서울시와의 예산지원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꽃밭으로 만들 계획이다.
치수과는 “올해 성내천 하류구간이 정비되면 성내천의 생태복원화 사업이 완료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장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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