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송파병 국회의원 후보는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일 잘하는 ‘송파똑순이’로 각인된 제가 송파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추진해온 일들을 완성하도록 정책공약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후보께서는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어디에 초점을 두고 선거를 치를 계획이십니까.
△ 출퇴근길과 골목상권에서 만난 대부분의 송파주민들은 “민생경제가 너무 힘들다, IMF 때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 치솟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등이 휠 지경이다, 이대로는 못살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분노하셨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역대 어느 보수 정부보다 무능하며,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로 내몰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22대 총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검찰독재권력의 폭정과 독주를 종식시키고, 위기에 처한 민생과 민주주의·평화를 되살리는 절박한 선거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송파병은 인물과 실력을 중시하는 곳으로, 정당이나 정권 심판론에 편성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 잘하는 송파똑순이 남인순’으로 각인된 바 있듯이, 송파발전을 앞당겨온 소중한 성과와 함께 남인순이 계획하고 추진해온 일들을 완성해 더 큰 송파로 발전시킬 정책공약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 자신의 장점과 전문성은 무엇입니까?
△ 저는 이 당 저 당 기웃대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지켜왔으며, 오랜 시민사회활동으로 몸에 밴 봉사정신과 민주적 리더십,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송파를 잘 알고 있고, 송파 현안을 꼼꼼하게 챙겨 적극적으로 해결해왔고, 당면한 현안들도 해결해낼 정치력이 검증됐습니다. 또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국회 등원 이후 줄곧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시대적 과제인 저출생․고령화에 앞장서 온 보건복지 정책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 최우선의 생활정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정치,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정치를 실천하고자 애써왔습니다. 솔뫼생활정치대학 운영과 민원․소통의 날을 운영을 통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온 결과,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당원 및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들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의 필승요인으로 보는 점은 어떤 것입니까.
△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나는 주민 중 엄지척을 해주시고, ‘남인순 파이팅, 필승’을 외쳐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예전 선거 때보다도 지지 표명을 일찍 해주고 계십니다. 나라와 송파를 위해 부지런히 일했다는 좋은 평가를 해주고 계시고, 더 큰 힘으로 나라와 송파를 위해 일해달라고 격려를 해주시는 주민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 민생경제 후퇴를 비롯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실망이 이제는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예컨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9건의 법률안에 대한 거부권 남용, 입틀막과 땡윤뉴스 부활, 이태원참사와 오송참사 무책임한 사후 대응, 출국금지된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성 출국을 시킨 일 등이 윤석열 정권에 등을 돌리게 된 결정적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송파 지역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 3~4가지를 소개해 주십시오.
△ 우선 친환경 녹색도시 송파를 위해 성내천 상류 남한산성까지 생태하천을 복원해 한강~성내천~남한산성에 이르는 생태축을 완성해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고, 한강물을 공급하는 위례호수공원을 위례신도시 랜드마크로 명소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파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원 및 생활SOC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장지동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지하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송파구를 최고의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송파구에 유치하고, 옛 성동구치소에 공연장 등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하며, 위례문화1부지에 공연예술 특화 송파 시립도서관 건립을 조속 추진하고, 한성백제 역사문화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송파구는 배드타운 주거 중심인데, 송파ICT보안클러스터 및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상업·업무 등 부족한 도시기능을 보완해 자족기능을 강화하며, 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위례∼과천선 건설사업 민자적격성 판정시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하고 2단계로 문정 두데미역과 거여역을 연결하는 연장노선 신설을 추진하며,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오금구간 역사신설을 추진하고, 위례선 트램과 5호선 마천역 환승 지하 연결통로를 조성하겠습니다.
― 당선됐을 경우 4년간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초저출생 현상이 반전도 없이 지속되고 있고, 고령화의 진전으로 올해 8월경 1000만 노인시대가 열리고, 내년에는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무엇보다 시대적 과제인 초저출생․초고령화 대응에 의정활동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저는 ‘지역돌봄법’과 ‘노인일자리지원법’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는데, 아동․영유아․노인․장애인․환자 등 5대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돌봄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로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중증장애인과 정신질환자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인구특별회계’를 신설해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2자녀 가구에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며,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자동등록제를 실시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보편화하고, 국민연금법을 개정해 출산크레딧을 양육크레딧으로 전환하고 인정범위를 첫째아부터 적용하고 인정기간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기간 전체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행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등 지원에 힘써 윤석열 정부에서 중단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재도입하고, 대학 미진학 청년에게 청년역량개발카드를 지급하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주택을 확대하고 주거비를 지원하며, 국회에 청년정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회 차원에서 다양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당부의 말씀을 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이 희망의 미래로 다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절망의 늪에서 계속 머물 것인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며, 22대 총선의 시대적 소명은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로 내몬 검사독재정권을 엄중히 투표로 심판해 폭정과 독주를 종식시키며, 위기에 처한 민생과 경제·민주주의·평화를 되살리는 일입니다.
송파에는 남인순이 있습니다. 총선 승리와 정권심판, 민생회복, 송파발전을 위해 송파가 키운 대표 국회의원 남인순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대한민국의 절망이 아닌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 큰 송파를 위해 추진해온 일들을 완성해 송파를 뛰어넘는 송파로 발전시키고, 송파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