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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기금 운용수익률 13.59%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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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기금 운용수익률 13.59% 역대 최고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3.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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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송파지사는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원, 수익금 127조원, 수익률 13.59%(잠정)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 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지정학적 위험과 큰 변동성 등 어려운 세계 투자환경에서도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기금 적립금 10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 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 22.12%, 해외 주식 23.89%, 국내 채권 7.40%, 해외 채권 8.84%, 대체투자 5.80%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 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됐으나,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의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대체투자 자산은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양의 수익률에 기여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 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6월 말쯤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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