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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장애인 탈시설 지원조례 폐지’ 주민발안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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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장애인 탈시설 지원조례 폐지’ 주민발안 수리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3.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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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의 주민조례 청구를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법률‘과 ’서울시의회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에 의거 21일 수리했다.

이는 2023년 12월13일 대표 청구인이 서울시의회에 청구인명부 3만3908명을 제출한 후 법령에 따라 청구인명부에 대해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 서명 유·무효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 총 2만7435명의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구인은 “해당 조례는 의사 표현도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이란 명분으로 지원주택으로 내몰고 있는 탈시설 정책을 지원하려고 만든 조례”라며, “중증장애인의 거주환경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이의 폐지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향후 절차는 주민조례 발안법에 따라 주민조례 청구를 수리한 날부터 30일 이내 서울시의회 의장 명의로 주민청구조례안을 발의해야 하고, 발의 후에는 통상적인 의사절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며, 이후 상임위원회의 의사일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논의와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이번에 폐지 청구된 동 조례는 2022년 5월 제10대 시의회에서 서윤기 전 의원이 발의해 같은 해 6월 본회의에서 의결됐고, 서울시장이 같은 해 7월 공포․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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