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관내 굴토공사장과 급경사지·도로시설물 등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지면이 약해져 지반 침하,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안전점검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구는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2일까지 굴토공사장 10개소, 도로시설물 28개소, 급경사지 18개소를 선정해 총 56개소의 취약시설물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5일 직접 관련 부서장·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재건축 건설 공사현장, 리모델링 공사현장, 옹벽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 안전 주요 점검 사항으로 굴토 공사장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 상태 및 주변도로 함몰 징후 여부, 도로시설물 지반 침하 및 옹벽 등 전도위험 확인, 급경사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낙석 및 붕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통행 장애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는 긴급 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의 후속 조치와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