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 1650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마천동 183 일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개발이 멈춰 노후한 주거환경 및 부족한 기반시설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대상지 주변에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 및 성내천 복원 등이 예정돼 있어 대대적인 도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역 특성 및 잠재력에 주목해 초등학교(초품아) 및 지하철역(역품아) 등 도시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수세권)의 쾌적성을 단지 내에 다 갖추고, 이웃과 함께 누리는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했다.
시는 마천동 183 일대를 교육·교통·자연이 어우러지고 주변과 연계되는 영역별 맞춤공간 조성, 지역을 아우르는 보행 연계 및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필요시설 배치로 생활편의 증진, 용도지역·높이 등 유연한 도시계획으로 효율적 토지 이용 및 사업 실현성 증대, 학교·수변 등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및 열린 도시경관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시는 마천동 18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관계자는 “마천동 183 일대는 교육·교통·수변이 연계되는 입지 특성을 십분 활용, 최고의 정주환경을 다 갖추고, 이웃이 다함께 누리는 특별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는 만큼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고품격 주거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